한은, 임시금통위 열고 금리인하 논의…0.5% 낮추는 '빅컷' 가능성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4시 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리인하를 논의한다.
금통위 의장인 이주열 한은 총재의 소집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금통위에서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얼마나 낮출 것인지가 관건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16일 새벽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 인하했다. 이달 3일 0.5%의 빅컷을 단행한 연준이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1%의 인하를 단행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한은도 이번 임시금통위에서 0.5%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미 연준과 같은 '빅컷'이 아니더라도 0.25%의 금리인하를 결정하게 되면 한은의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를 기록하게 되며 '빅컷'을 단행할 경우 역시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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