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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화학 글로벌化…전자소재·친환경 1조 투자"

  • 송고 2020.03.16 15:17 | 수정 2020.03.16 15: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PIC에 화학사업 지분 49% 이전…합작사 'SK PIC글로벌' 설립

이완재 사장, 탈정(脫井·우물에서 벗어남) 혁신 2단계 추진

사진제공=SKC

사진제공=SKC

SKC가 비즈니스모델(BM) 혁신 1단계를 마무리 짓고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친환경 중심의 2단계 혁신에 나선다.

SKC는 최근 화학사업부문 지분 이전을 마치고 SKC코오롱PI 지분 매각도 완료했다.

SKC는 작년 8월부터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와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설립을 준비해왔다.

합작 회사명은 SK 피아이씨글로벌(SK picglobal)로 정했다. 합작사의 기업가치는 11억9500만달러(1조4500억원)으로 회사측은 추산했다.

앞서 SKC는 지난 달 화학사업을 분사하며 차입금 3000억원을 이전했고, 최근 지분 49%에 해당하는 4억6460만달러(650억원)를 수령했다.

신설 합작사 'SK 피아이씨글로벌'은 세계적인 PO(산화프로필렌)·PG(프로필렌 글리콜) 제조사로 키운다는 의지를 담았다. 글로벌 PO 생산량 100만톤 체제 구축이 목표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업을 현물 출자해 만든 합작사다. 양사는 SKC코오롱PI 지분 54.07%를 글랜우드 프라이빗 에쿼티(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 ㈜코리아PI홀딩스에 매각했다. SKC가 수령한 매각대금은 지분 27.03%에 해당하는 3035억원.

이를 통해 SKC는 1조원이 넘는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 이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친환경 중심의 2단계 BM 혁신 투자를 진행한다.

모빌리티 사업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투자를 확대한다. SKC는 올해 1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Copper Foil) 제조분야 글로벌 1위 업체 KCFT를 인수했다. 해외 동박 생산기지 건설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완재 SKC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반도체 분야에선 국산화 확대라는 목표 아래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드는 한편 새로운 아이템을 늘려나간다.

친환경 분야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는 신규 아이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투명PI 필름 등 성장동력 아이템을 강화한다.

이완재 SKC 사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탈정(脫井)하겠다는 각오로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BM 혁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이 말하는 '탈정(脫井)'이란 '갇혀있는 우물에서 벗어나는 혁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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