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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MS·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 떠난다

  • 송고 2020.03.14 10:20 | 수정 2020.03.14 10:2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기후변화 대응에 집중"

MS 사티아 나델라 CEO 및 기술 지도부와 지속 협력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빌 게이츠ⓒ데일리안DB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빌 게이츠ⓒ데일리안DB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를 떠난다. 아내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 운영에 집중할 전망이다.

1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 MS 창업자는 자선활동을 우선순위로 두는 한편, 사티아 나델라 현 MS CEO 및 기술 지도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회사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빌 게이츠는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며 "버크셔와 MS 리더십이 지금보다 강했던 적이 없었기에 지금이 자리에서 물러날 적기"라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MS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MS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계속해서 회사가 비전을 구체화하고 야심에 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MS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으며, 어떻게 세상에 계속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1975년 어릴 적 친구인 폴 앨런(2018년 사망)과 함께 MS를 창립했으며 2000년까지 CEO를 지냈다. 이후 MS 의사회 의장직을 맡았으나 2008년부터는 MS보다는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 운영에 집중해왔다. 2000년 스티브 발머에 이어 2014년 나델라가 MS의 제3대 CEO로 임명됐을 때 게이츠는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나고 평이사 겸 기술고문으로 남았다.

최근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은 영국의 자선 단체 웰컴(Wellcome), 마스터카드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및 대량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25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누구나 신약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치료제에 대한 균등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는 게이츠의 후임으로 케네스 셔놀트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 겸 CEO가 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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