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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컨택센터 재운영 3월 말로 연기

  • 송고 2020.03.12 16:15 | 수정 2020.03.12 16: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로나19 예방 차원 '재택근무' 시범 도입

'한자리 띄어 앉기' 및 '순환 휴무제' 적용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시의 '3월 말까지 대구지역 컨택센터 운영 중단 요청'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당초 오는 13일 예정이던 컨택센터 재운영을 이달 말로 연기한다고 12일 공지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컨택센터에 '재택근무'를 시범 도입한다. 자택에서 상담 업무를 위한 네트웍 장비 및 시스템을 지원한다. 대구 컨택센터 상담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 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컨택 센터 상담사의 '한자리 띄어 앉기'도 적용했다. 사무실 공용공간을 활용해 추가 좌석을 확보했다. 내주부터 상담사들이 교대로 유급휴가를 가는 '순환 휴무제'도 도입한다. '순환 휴무제'는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필요시 연장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밀집 근무하는 컨택센터를 개선하기 위해 사무공간 추가 확보, 공조시설 보강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자택대기 중인 대구 컨택센터 직원 259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이 중 6명이 양성 판정, 250명 음성, 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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