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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1만1782주 매수

  • 송고 2020.03.12 10:54 | 수정 2020.03.12 10: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이원덕 부사장,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 경영진이 총 1만1782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5000주를 매입하며 보유 자사주를 7만3127주로 늘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 연준이 긴급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음에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고 국내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경상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비은행 M&A를 통해 미래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견실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국내외 IR 행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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