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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눈물의 땡처리?…재고 처리용 할인 행사

  • 송고 2020.03.10 13:19 | 수정 2020.03.10 13:2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슈퍼, 아사히 500㎖ 4캔 5000원대 판매

롯데쇼핑 "재고 처분하기 위한 행사" 시인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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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슈퍼999 월계점.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아사히·삿포로·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 3종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과거 맥주 판매 1위 브랜드였던 아사히맥주는 350㎖ 1캔 가격이 990원, 500㎖ 1캔은 1390원에 판매되고 있다. 500㎖ 4캔 구매시 5560원에 불과하다. 편의점 '4캔에 1만원' 행사 제품과 견주어도 절반을 조금 넘는 가격이다.
이 점포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에도 1캔에 2990원에 판매했던 '아사히 드라이 블랙' 캔 500㎖를 1400원 할인한 1590원에 판매했다. 여기에 '편의점보다 싼'이라는 마케팅 문구까지 강조했다. 해당 점포 직원은 "매주 수요일에서 화요일 일주일 단위로 행사를 한다"며 "가격은 본사에서 정해주는 방침에 따라 판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롯데슈퍼가 일본 맥주 할인행사를 재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소비자의 일본 불매 운동이 무뎌진 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지난해부터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맥주를 구매하지 않아 되려 진열대에서 상품을 철수한 상황인데 할인을 재개한 것은 '재고떨이' 차원이라는데 힘을 싣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행사 가격이 매우 파격적이며 지금껏 일반 소매 채널에서 본 적이 없는 할인율"이라며 "워낙 안팔려서 재고처리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롯데 유통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만큼 롯데아사히주류를 도와주는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일본 아사히 맥주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순위에서 밀리는 굴욕을 맛봤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아사히맥주 소매 판매금액은 139억51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69.3%나 감소했다. 이에 아사히 맥주를 수입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납품하는 맥주 제품 가격을 최대 30% 인하하기도 했다.

롯데쇼핑 측은 이 같은 마케팅에 대해 '재고떨이'가 맞다고 인정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롯데슈퍼 400여개 점포에서 일시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행사가 맞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마트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6캔을 구입하면 KF94 마스크를 증정한다는 마케팅을 진행해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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