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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차량용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임박

  • 입력 2020.03.09 15:13 | 수정 2020.03.09 15:5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자체 개발 사각 형태…리모콘 탑재 전망

국내 공청기 시장 규모, TV·에어컨 제쳐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등록 완료한 새로운 차량용 공기청정기 디자인 ⓒ특허청삼성전자가 특허청에 등록 완료한 새로운 차량용 공기청정기 디자인 ⓒ특허청

삼성전자가 사각 형태의 새로운 차량용 공기청정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삼성전자가 출시한 공기청정기는 OEM 방식으로 제조된 원통형 제품뿐이었다.

최근 공기청정기에 사각 디자인을 채택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과 더불어 전용 리모콘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자동차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공기 중의 미세 먼지, 악취, 세균 등의 이물질을 정화하고 살균함으로써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데 쓰인다.

9일 전자업계 및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사각 형태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삼성전자가 준비중인 신제품은 사각 형태의 차랑용 공기청정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외주 생산 제품인 '바이러스 닥터'를 출시한 바 있다. '바이러스 닥터'는 한창 등 협력업체가 제조한 OEM 제품이면서 원통형 디자인이었다.

삼성전자는 같은날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어용 리모트컨트롤러’ 디자인 등록도 마쳤다. 이 기기는 공청기 본체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중소기업 주도로 저가형 형성된 차량용 공청기 시장에서 무선 리모콘을 탑재한 기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대기업의 시장 참여로 서서히 부가 기능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7년 140만대, 2018년 250만대, 지난해는 35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에어컨과 TV를 제치고 내수 가전 사상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전까지는 에어컨이 약 250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가전이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탓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이라며 "대기업의 진입으로 인해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휴대용·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삼성전자의 '차랑용 공기청정기 제어 리모트컨트롤러' 디자인(좌)과 실제 사용 예시(우)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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