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등 언택트 주문 증가

  • 송고 2020.03.05 09:20
  • 수정 2020.03.05 09:2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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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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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2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통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등록한 차량 정보와 연동해 결제 수단 제시 없이 사전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인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의 주문건도 올들어 두달간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다.

현재 드라이브 스루 전체 차량 주문 중 My DT Pass를 통한 주문 비중은 약 40%에 달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일반 매장처럼 체류 공간도 갖추면서 드라이브 주문 공간을 통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 도착해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와 My DT Pass를 활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언택트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 역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주문 건수 1억건을 돌파한 사이렌 오더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차량 이동 중에도 매장 체류 없이 상품을 수령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코로나19의 환경적 영향으로 이용 고객의 폭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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