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지시간 뉴욕증시 랠리를 이끈 데에는 전 부통령, 바이든의 부활이 결정타가 됐다.
메리츠증권은 중도성향의 바이든의 급부상이 '이벤트 리스크'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5일 하인환 연구원은 이날 "바이든의 승리는 증시 이벤트 리스크 해소를 뜻한다"면서 "슈퍼 화요일 결과는 이같은 리스크를 종식시켰고, 아울러 블룸버그 낙마 선언은 바이든 대선 후보 지명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현지시간 3일 14개 주(州)의 동시다발적 경선이 치러진 ‘슈퍼화요일’에서 바이든은 10개 주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도 성향 후보들의 사퇴로 인한 ‘집중 효과’가 바이든 승리를 이끌었다.
하 연구원은 "향후 2차(3월10일)와 3차(3월17일) 슈퍼 화요일도 남아있고 여기서 확보될 대의원 수는 900명이 넘기 때문에 여전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이슈"라면서 "하지만 블룸버그 낙마 선언으로 인해 민주당 중도파 지지율이 바이든에게로 이동하는 것을 가정할 경우, 바이든의 승리는 계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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