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3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7개 LCC 항공사, 주거래 은행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항공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항공사들은 운항중단, 취소·환불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정상화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운영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일부 항공사에 대한 심사절차를 완료해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다른 금융기관들도 업체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신속한 심사절차 운용과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발표와 관련해 인수자금에 대한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내부절차에 따라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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