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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변호사 "대웅이 메디톡스 균주 사용하고 있다"

  • 송고 2020.03.04 11:55 | 수정 2020.03.04 11:55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메디톡스는 지난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에서 ITC 소속 변호사(Staff Attorney)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ITC의 소속변호사는 ITC 소속 변호사는 ITC 재판부가 별도로 지정한 제3의 당사자로, 원고와 피고 양 당사자가 제시한 모든 증거들을 열람해 중립적인 전문가 의견을 제시한다. 일종의 배심원과 같은 역할로 ITC 소속 변호사 의견은 재판부 최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해당 변호사는 심리 과정에서 "메디톡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대웅제약 측 미국 변호사들도 공개심리에서 "ITC 소속 변호사의 입장이 메디톡스 의견과 동일하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인정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 소속 변호사 의견은 재판부 최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만으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명백한 사실로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의 의견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에볼루스는 더 이상 미국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재판 과정에 대웅제약의 최고경영자가 출석해 질문에 답변할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으나 대웅제약 측은 참석을 거부했다"면서 "반면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는 직접 출석해 증인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와 에볼루스의 합의와 관련해선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찾아와 합의를 요청했으나 결렬됐다"며 "에볼루스만 동의하면 결렬된 합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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