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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유통 행태…적응 나선 기업들

  • 송고 2020.03.03 13:48 | 수정 2020.03.03 13:5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비대면 배달·배송 확산

'홈트'·'온라인 장보기'도 늘어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1.배달음식을 즐겨 먹는 직장인 김모(36)씨는 최근 결제 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꿨다. 주로 직접 라이더와 대면해 결제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문앞에 두고 가주세요'라는 메시지 선택사항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2.내시경 전문의 이모(34)씨는 퇴근 후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지만 요즘은 발길을 끊었다. 때문에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 씨는 '홈트'로 운동을 대신하는 방법을 찾았다. 당분간 현 상황이 지속될 것 같아 온라인에서 아령과 요가매트 등도 주문했다. 이씨처럼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증가로 온라인에서 운동용품 구매도 많아졌다. G마켓에서 토닝볼은 82%, 훌라후프 21%, 짐볼 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소비 행태와 생활 패턴의 변화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비대면 배달 및 배송이 확대되는가 하면 온라인 장보기도 일상이 되가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일까지 전년동기대비 쌀 매출은 355% 급증했다. 이 밖에도 즉석밥(242%↑), 생수(185%↑), 라면(42%↑), 냉장·냉동식품(108%↑), 통조림(183%↑), 손소독제(9771%↑) 등 생필품 카테고리 상품 매출이 늘기도 했다.

새로운 라이프 패턴이 정착되면서 기업들도 속속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요기요에서 안심하고 배달받는 방법'의 공지를 띄우면서 음식을 직접 받아 '현장결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통해 비대면 결제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3일에는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 배달 결제 페이지 내 주문 요청 사항에서 안전배달 체크박스를 체크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문앞에 놓고 전화주세요'라는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요기요에서 '언택트 소비'가 급증하면서 '문 앞에 두고 가주세요'라는 요청사항 메시지 선택은 지난달 21~23일 전주보다 35% 늘었다.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지난달 22일부터 모든 주문 물량에 대해 '비대면 언택트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언택트 배송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 물건을 전하지 않고 물건을 문 앞에 두거나 택배함에 맡기는 방식이다.

쿠팡 관계자는 "언택트 배송은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 때까지 실시되는 한시적인 안전조치"라며 "배송원과 고객이 직접 마주하는 일이 없지만 일부 고객들이 쿠팡맨에게 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해 서로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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