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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캐릭터 사업' 본격 확대

  • 송고 2020.03.02 12:23 | 수정 2020.03.02 12:24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엔씨소프트, 비(非)게임 캐릭터 스푼즈·투턱곰 진행

넥슨, 장수 캐릭터 패션·디저트 사업 진출

지난 27일 서울 강남 가로수길 소재 엔씨소프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투턱곰 X 몬스타엑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기로 있다ⓒEBN

지난 27일 서울 강남 가로수길 소재 엔씨소프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투턱곰 X 몬스타엑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기로 있다ⓒEBN

게임업계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非)게임 신규 고객까지 확보하할 수 있는 캐릭터 IP 사업을 통해 게임 외 신규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에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캐릭터 '투턱곰'과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Goods, 상품)를 출시하고 신규 웹예능 '몬스타엑스의 투턱베베와의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반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콜라보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모인 여성 소비자들이 모여들었다.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남성 게임 이용자들이 많은 것과 다른 양상이다. 콜라보 굿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해외 쇼핑몰 아마존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몬스타엑스 콜라보 웹예능이 단독 공개된 엔씨소프트 '투턱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육아체험'과 '몬스타엑스 엔씨소프트 출근' 콘텐츠가 각각 123만회, 102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 엔씨의 또 다른 캐릭터 '스푼즈'가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와의 협업, 음원 및 굿즈 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회사 고유 미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토대로 게임 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진출하는 취지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를 통해 게임 외 1020대 여성 유저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투턱곰과 스푼즈 캐릭터 사업을 통해 신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엔씨는 앞으로도 게임 외 영역으로 '즐거움으로 연결된 세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패션과 디저트 부문을 통해 캐릭터 IP 사업을 진행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넥슨은 크레이지아케이드(2001년), 메이플스토리(2003년), 테일즈위버(2003년), 카트라이더(2004년) 등 20년 가까이 운영한 장수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커피전문점 탐앤탐스-테일즈위버 △패션 브랜드 스파오-'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영화관 CGV·메가박스-'메이플스토리'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같은 협업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IP에 대한 수요가 확인돼 올해부터는 패션, 디저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설명이다.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는 IP사업팀에는 자사 캐릭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콘텐츠 축제 '네코제' 행사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던 인력이 배치됐다. 넥슨은 기존 연 2회 진행하던 네코제를 올해부터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규모를 확장하고, 캐릭터 사업에도 집중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굿즈와 팬아트를 제작·판매하는 네코제를 통해 캐릭터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캐릭터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수익원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은 내부적으로 사업 방향에 대해서 논의 중인 상황으로, 조만간 캐릭터 IP 사업 청사진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14일 공식 온라인 굿즈몰 '펄어비스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지스타 2019’ 펄어비스 부스에서 인기를 얻었던 검은사막 IP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드 보스 ‘가모스’를 실물로 재현한 '가모스 헤드 스태츄'와 표정과 장비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흑정령 프라모델', '흑정령 LED 무드등', '흑정령 망토 담요' 등이다.

펄어비스는 스토어를 통해 신규 굿즈를 지속해서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또 펄어비스는 섀도우아레나, 도깨비, 플랜8, 붉은사막 등 신작도 개발하고 있어 굿즈 사업 규모는 더울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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