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편입 후 산업·환경 플랜트 수주 607% 증가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이 164억원 규모의 플랜트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양은 2일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 유연탄 종합물류업체 금호TNL이 발주한 8만톤 규모의 선형창고 2호기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8만톤의 유연탄을 저장할 수 있는 선형창고 및 이송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금호TNL은 지난 2013년부터 전남 여수 낙포석탄부두에서 유연탄 하역·보관·운송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동양은 이 사업에서 기초파일 공사를 시작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와 루프 제작 및 설치를 맡는다. 또 유연탄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와 전기계장 시설, 소방 등 부대시설도 구축한다.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은 지난 2016년 법정관리 졸업 후 유진그룹 계열사에 편입하면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주영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에 2016년 92억원이었던 산업·환경 플랜트 부문 수주실적은 지난해 650억원으로 60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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