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가스(LPG)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KSS해운과 910억원 규모 8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오는 9월 울산 현대중공업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1년 8월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전문 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1억300톤을 기록했다. 오는 2021년에는 1억1700만톤으로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에만 LPG 추진선 7척을 포함해 초대형 LPG선 12척, 중형 LPG선 7척 등 총 19척의 LPG선(전 세계 LPG선 발주량 총 31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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