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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8억원…'흑자전환'

  • 입력 2020.02.20 17:27 | 수정 2020.02.20 17:2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에이블씨엔씨는 2019년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9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영업 외 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33억원으로 18.6% 늘고, 당기순손익은 6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 190억 원 영업 적자기록했지만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역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정교한 투자 계획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이후 해외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확대∙강화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는 등의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또 기존 매장 중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멀티숍 눙크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의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12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유럽에서 26% 성장하고, 아시아 22%, 기타 지역 114%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MISSHA JAPAN INC.)은 지난해 38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매직쿠션’의 일본 현지 누적 판매 수량이 10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일본 내 판매처 역시 지난해 2만5000여 개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292억 원에서 지난해 384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이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별도 기준으로 9%에서 11%로 2%p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미샤는 히트 상품으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해 3월 미샤가 선보인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수량 50만 개를 넘어섰다. 2월 출시한 데어루즈는 지난해 85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7월 리뉴얼한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도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사업 부문은 유럽과 남미, 중동 등 신규 국가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사업 부문 역시 오프라인과 시너지를 위한 새 사업 모델을 준비 중이다.

신제품 블랑 비비크림과 비타씨 플러스라인은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멀티브랜드숍 ‘눙크’는 최근 42호 점을 개점하는 등 순조롭게 확장 중이다. 눙크는 연내 150개까지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신현철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흑자 전환과 매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며 “지난 몇 년간의 노력으로 반등의 기반이 확실히 잡힌 만큼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략으로 더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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