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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영역은 다 한다"…SK가스, 발전 화학에 LNG까지

  • 송고 2020.02.15 06:00 | 수정 2020.02.15 18:5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LNG 발전 이어 트레이딩사업도 모색

LPG 화학사업 높은 마진으로 불황 속 선방

SK가스 LPG 탱크.

SK가스 LPG 탱크.

그동안 LPG에 주력해온 SK가스가 사명대로 가스영역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 및 터미널 사업과 가스화학에 이어 이어 트레이딩까지 준비 중이다.

15일 천연가스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통영에서 추진 중인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함으로써 LNG(액화천연가스) 트레이딩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SK가스는 대림코퍼레이션, 대선조선 등 16개 기업과 '소규모 LNG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통영시와 참여기업들은 2023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성동조선해양 3야드 21만여㎡ 부지에 LNG ISO 탱크컨테이너 제작공장과 출하설비, 선박 접안시설 등을 갖춘 LNG 터미널을 조성한다.

ISO탱크는 컨테이너 크기의 소규모 LNG 저장탱크로,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운송이 편리해 천연가스관이 닿지 않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SO탱크 수출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 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5개년(2016~2020년) 13차 천연가스 보급계획에 따라 1차 에너지 중 천연가스 비중을 기존 6.6%에서 최대 10%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스관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넓은 국토를 커버하기엔 한계가 있다. 관이 닿지 못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ISO탱크 수요도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는 섬이 많은 관계로 가스관 공급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터미널 건설도 어렵다. 때문에 운송이 편리한 ISO탱크를 통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SO탱크 수출은 이미 지난해 11월 처음 이뤄졌다. 중국 BK그룹이 국내 기업으로부터 탱크 2대를 수입하면서 여기에 시범적으로 가스공사의 물량이 실렸다.

SK가스는 통영 사업 참여를 통해 ISO탱크 수출에 관한 내용 전반을 습득한 뒤 향후 울산 터미널을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울산에 천연가스 발전 및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가스가 지분 88.2%를 참여하고 있는 울산GPS는 2024년까지 천연가스와 LPG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1.2G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SK가스가 지분 45.5%를 참여 중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한국석유공사 49.5%, 싱가포르 MOLCT 5%)은 2024년까지 울산 북항에 138만배럴의 석유제품 저장탱크와 135만배럴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및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울산GPS는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사항 준비 중이고,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SK가스의 LPG 화학도 시황 악화 속에서 선방했다.

SK가스는 계열사 SK어드밴스드(지분 45%)로부터 지난해 지분법이익 348억원을 거둬들였다. SK어드밴스드는 프로판을 원료로 기초소재 프로필렌을 생산하는데 지난해 4분기 스프레드로 톤당 47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는 나프타 기반 프로필렌 스프레드 220~230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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