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860,000 1,797,000(1.81%)
ETH 5,080,000 58,000(1.15%)
XRP 897.3 14.7(1.67%)
BCH 811,900 36,900(4.76%)
EOS 1,524 2(0.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1억대 폴더블폰 시장 잡아라"…제2 스마트폰 빅뱅

  • 송고 2020.02.11 14:58 | 수정 2020.02.11 17:0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지난해 100만대서 2025년 1억대까지 급성장 전망

삼성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등 차기모델 경쟁 가속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갤럭시S20·갤럭시Z플립의 언팩(공개)행사를 앞두고 아카데미 시상식 중 갤럭시Z플립의 깜짝 티저(예고) 광고를 냈다. ⓒ연합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갤럭시S20·갤럭시Z플립의 언팩(공개)행사를 앞두고 아카데미 시상식 중 갤럭시Z플립의 깜짝 티저(예고) 광고를 냈다. ⓒ연합

지난해 본격 개화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접는 형식'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서다.

관련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폼펙터로 꼽히는 폴더블 시장에서 이른바 '제2의 스마트폰 빅뱅'이 발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대에 못미쳤던 폴더블폰 시장은 2025년 1억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년만에 시장 규모가 100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

빌 페트리 우코나호 우코나호 SA 전략분석 담당 부국장은 "폴더블은 향후 10년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폴더블폰 대전 2라운드에 돌입한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12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클램셸(조개) 모양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한다.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은 세로로 접을 수 있었던 '갤럭시 폴드'와 달리 가로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Z플립은 6.7인치 22대 9 화면비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상단 중앙 전면 카메라 구멍 외에는 모두 화면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위아래로 여닫을 때 힌지는 70도에서 110도 사이 각도로 고정할 수 있다.

두께는 펼쳤을 때 7.2㎜, 접었을 때 15.3∼17.3㎜다. 무게는 183g으로, 263g이었던 갤럭시 폴드보다 약 80g 가볍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로 추정된다. 색상은 검정과 보라색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모토로라는 지난 6일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했다. 다만 출시하자마자 내구성 등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씨넷은 미국 제품 보증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의 장치 '폴드봇(FoldBot)'을 사용해 레이저 폴더블폰의 화면 접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화면을 약 2만 7000번 접자 힌지 부분이 고장 나 화면을 접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모토로라 자체에서 진행하는 화면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으나 내구성 결함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모토로라는 삼성이 '갤럭시Z 플립' 공개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에도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의 새로운 색상 '브러쉬 골드'를 발표했다.

브러쉬 골드는 지난주 버라이즌에서 출시된 블랙 색상과 비교해 후면 절반과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하단 턱에 골드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은 6.2인치 폴더블 OLED 패널, 중급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등이 탑재됐다.

화웨이도 마찬가지다. 화웨이는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X의 후속작 메이트Xs를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박람회 'MWC2020'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빌 페트리 우코나호 우코나호 부국장은 "현재 폴더블 산업은 매우 높은 가격, 낮은 굴절형 디스플레이 수율, 경첩이나 스크린이 몇 달 이상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스러운 내구성을 포함해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면서도 "폴더블에 대한 기술적 문제는 향후 몇 년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32

100,860,000

▲ 1,797,000 (1.81%)

빗썸

03.29 03:32

100,802,000

▲ 2,063,000 (2.09%)

코빗

03.29 03:32

100,838,000

▲ 1,886,000 (1.9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