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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 혁신, 베일 벗는다"…갤럭시 언팩 'D-2'

  • 송고 2020.02.10 14:15 | 수정 2020.02.10 15:2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현지시간 11일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2020' 개최

갤럭시S20·갤럭시Z 플립·갤럭시버즈 플러스 동시 공개

노태문 사장 "갤럭시 10년의 혁신 위한 청사진 제시"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꾸겠다"

지난달 삼성전자 신임 무선사업부장에 오른 노태문 사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올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언팩에 참석하는 첫해"라며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고문은 노 사장의 무선사업부장 선임 이후 첫 외부 메시지다.

노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 탄생, 2019년 갤럭시 폴드 탄생을 지난 10년간의 혁신 사례로 거론한 후 올해에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하고 전작 갤럭시S10을 잇는 S11 대신 2020년을 맞아 '갤럭시S20'과 갤럭시폴드를 잇는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의 조개껍질(클램셸) 디자인도 동시에 공개한다.

"갤럭시S부터 10년의 혁신"…갤럭시S20, 가장 강력한 카메라 성능

특히, 원래 순서대로 하면 '갤럭시S11'이 돼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올해 연도(2020년)와 맞춰 네이밍을 '갤럭시S20'으로 정하면서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다시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갤럭시S20는 코드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허블'로 정할 만큼 카메라 성능에 집중했다.

제품은 총 3종으로 ▲일반 모델인 6.2인치 갤럭시S20 ▲프리미엄 모델인 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 ▲최상위 모델인 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플러스는 1200만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6400만화소 망원카메라를 장착하고 3배 광학줌과 30배 디지털줌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대폭 향상된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 안에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6400만화소 망원, 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 플래시가 배치된다. 언팩 행사도 카메라 기능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에는 4800만화소 망원카메라를 배치하고 옆에 ‘스페이스 줌(SPACE ZOOM) 100X’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해당 카메라는 10배의 광학줌 기능과 최고 100배의 디지털줌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폰 11과 비슷한 ‘인덕션’ 디자인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두 12기가바이트(GB)램과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20은 4000mAh, 갤럭시S20+는 4500mAh가,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스믹 블랙(Cosmic Black) △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코스믹 블루(Cloud Blue)라는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이통 3사는 오는 14~28일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 사전 예약자 선개통을 시행할 방침이다. .

갤럭시S20 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S10e를 계승한 갤럭시S20이 120만원, 갤럭시S10을 계승한 갤럭시S20플러스가 135만원, 갤럭시S10플러스를 계승한 갤럭시S20울트라가 16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폴더폰의 대중화 선언...갤럭시Z 플립 "가격 확 내렸다"

이번 언팩의 또 다른 기대작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타입의 새로운 폴더블폰이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으로 모델명은 ‘갤럭시Z 플립’으로 알려졌다. 90년대 유행한 ‘폴더폰’과 같이 기기가 위아래로 접힌다.

갤럭시Z 플립은 작년 출시된 갤럭시 폴드보다 디스플레이를 소형화하고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는 갤럭시노트 최신 모델과 비슷한 6.7인치 크기이며, 접었을 때는 4인치 이하로 작아져 휴대성이 높다.

제품은 펼쳤을 때 6.7인치 22대 9 화면비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초박형유리(UTG)가 적용, 주름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펼쳤을 때 두께는 7.2mm, 접었을 때 두께는 15.3∼17.3mm다. 제품 무게는 183g이다.펼쳤을 때는 70도에서 110도 사이의 각도로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이며 8기가바이트(GB) 램과 256GB 저장용량, 33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5세대 이동통신(5G)과 화면 내장 지문인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문인식센서는 기기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펼치면서 잠금을 풀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Z 플립의 외부에는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가 표시되는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1200만화소의 듀얼 외부카메라가 탑재된다. 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기능 대신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후면 듀얼카메라는 12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다.

이 외에도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 △8GB 램 △256GB 저장용량 △330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색상은 퍼플과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아울러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공개된다. 새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애플 에어팟 프로에서 탑재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이크가 기존 2개에서 3개 이상으로 늘어나 통화품질이 개선되고, 빠른 충전이 지원된다. 충전 케이스에 개별 이어폰의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85mAh로 늘어나 1회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3분 충전으로 6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해졌다. 고속충전과 무선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는 252㎃h에서 270㎃h로 증가했다.

한편 갤럭시Z플립 사전 예약은 전자랜드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고객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말기를 받아볼 수 있다. 예상 가격은 갤럭시폴드 5G 한국 출시 가격(239만8천원)보다 약 80만원 정도 저렴해진 1천400달러(약 163만원)이다.

▲ 노태문 사장 "업계 판도 바꾸겠다"...갤럭시S20, 4000만대 판매 넘을듯

노태문 사장은 이번 언팩 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하며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은 앞서 기고문에서 "갤럭시 S부터 갤럭시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온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라며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매력적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지능적 연결(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는 5G·인공지능·사물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진정한 5G 경험을 누릴수 있도록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5G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전작보다 10% 이상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는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출시 첫해 출하량이 4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7 시리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시리즈로 출시 첫해 출하량이 5000만대였다. 이후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9은 첫해 판매량이 3400만∼3800만 대 수준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는 3600만 대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5G 본격화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갤럭시S20 시리즈가 카메라와 램 용량 등 스펙을 상향한 점을 판매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갤럭시S20은 850달러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5G 상용화 지역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갤럭시S20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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