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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3.3조…안정적 이익 창출

  • 송고 2020.02.06 15:40 | 수정 2020.02.06 15:46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전년比 8.2% 증가, 순이자이익 3.3% 늘어난 9조1968억 순이자마진은 1.94%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달성했다. 직전년 대비 8.2%(2506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경기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증명했다는 평이 따른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달성했다. 직전년 대비 8.2%(2506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경기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증명했다는 평이 따른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달성했다. 직전년 대비 8.2%(2506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경기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증명했다는 평이 따른다.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47억원으로 은행 희망퇴직 비용(세후 1254억원)과 보험실적 부진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S&T 부문 중심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확연하게 개선됐다.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 효과와 카드의 이자이익 기여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2919억원) 증가한 9조1968억원 시현했다.

4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282억원으로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라 이연대출부대비용이 일시에 상각된 영향이 반영되며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이 전년 대비 4bp 하락하는데 그쳐 내실중심의 재무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IB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1116억원) 증가한 2조3550억원 기록했다.

4분기 순수수료이익은 6,385억원으로 연말 카드이용대금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축 등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확대와 그룹의 IB부문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9%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은 1199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687억원 개선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중심으로 손해율 악화가 지속된 영향 등으로 보험관련 손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익이 증가하고 작년에 부진했던 증권의 S&T 운용손익이 개선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관리비는 6조2710억원을 기록, 경상적 CIR은 개선세 지속했다. 이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은행 및 손해보험 희망퇴직 비용과 그룹 차원의 디지털화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다.

그룹 CIR은 은행 희망퇴직과 그룹 차원의 디지털화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과 유사한 54.9%를 기록했으나,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50.9% 수준으로 적극적인 인력조정 노력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개선세 지속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위주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703억원을 기록했으며, Credit Cost 기준으로 0.20%을 기록하며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의 2019년말 기준 총자산은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8.1%(39.0조원)한 518조6000억원이며,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신탁자산 증대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18조3000억원 증가한 78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개선세 지속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9%로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개선됐고, NPL Coverage Ratio는 147.1%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59% 기록했다.

2019년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자산 증가와 연말 배당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했다는 평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에는 성장성 둔화와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KB금융그룹은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우량대출 위주의 질적성장과 순이자마진 관리,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개선에 주력한 결과 매우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우 본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언급하면서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초대형 IB로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용효율성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배당결정에 대해서는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1.2%포인트 개선한 26.0%로,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210원으로 결정해 진보적 배당금(Progressive Dividend) 정책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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