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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5' 꿈꾸는 푸조, 올해 '히어로' 모델 2008 등 3종 투입

  • 송고 2020.01.31 15:29 | 수정 2020.01.31 15:3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역대 최다 판매' 2015년 주역 2008 신형 모델 5월 컴백

2008 디젤 출시 유력···반(反) 디젤 기류에도 "자신감"

대중친화적 EV 2종으로 국내 수입차 틈새 공략도

푸조 신형 2008 ⓒ한불모터스

푸조 신형 2008 ⓒ한불모터스

프랑스 대표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올해 3종의 신차를 투입해 'Again 2015'를 꿈꾼다. 지난 2015년 국내 브랜드 출범 이후 최다 판매를 달성했을 당시 이를 이끌었던 2008 신형 모델 등을 출시해 재기를 노릴 방침이다. 푸조는 또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도 선보여 수입 전기차 시장의 틈새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올해 상반기 3종의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의 베스트셀링 소형 SUV 신형 2008과 소형 해치백 신형 208의 각각 전기차 모델이 5월부터 순차 출시된다. 여기에 신형 2008의 디젤 모델도 국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푸조 반등을 이끌 핵심 모델로 2008이 꼽힌다. 푸조 2008은 2015년 당시 4000대 넘는 판매량으로 브랜드 최다 실적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당시 푸조 2008는 소형 SUV 시장이 팽창하던 시기에 높은 연비와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등을 앞세워 총 7000대의 푸조 판매량 가운데 57.8%(4048대) 차지하며 부흥을 이끌었다.

올해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2008를 출시하는 푸조는 이를 통해 과거 영광을 재연하길 기대하고 있다.

신형 푸조 2008의 엔진 라인업은 순수 전기 모델에 디젤 모델까지 총 2종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反)디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푸조는 디젤 모델에 자신감을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경유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미립자 필터)를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과거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 파문 당시 이 사태에 거의 유일무이하게 자유로웠던 브랜드 역사가 해당 자신감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또 PSA그룹(푸조·시트로엥·DS 오토모빌)의 모든 승용 차량은 일찍이 해외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기준을 통과했으며 국내에서도 2018년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이 업계 최초로 WLTP 인증 기준을 통과하기도 했다.

아울러 푸조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잇따라 선언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푸조는 차세대 동력 전략으로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별도의 친환경 브랜드의 런칭 없이 모든 모델에 신뢰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파워트레인의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아직 국가별, 지역별, 도시별로 규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지 시장의 규제나 활용도, 고객의 선호도, 필요도에 따라 디젤, 가솔린, 전동화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인 e-2008과 e-208의 선전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에 집중돼 있어서다. 닛산 리프(Leaf) 정도를 제외하면 메르세데스-벤츠 EQC,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S·X 등 대부분 모델이 고급 퍼포먼스 전기차에 쏠려있다.

작고 실용적이며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e-2008과 e-208이 틈새 시장을 노릴 공간이 있는 셈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가 올해 전기차 2종을 국내에 선보이며 본격 전동화 시대에 돌입한다"며 "주행거리는 물론 디자인과 주행 성능까지 만족시켜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수입 전기차 시장의 다양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2008과 e-208의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각각 310km, 340km이며 현재 한불모터스는 이들 차량에 대한 환경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푸조 e-2008 ⓒ한불모터스

푸조 e-2008 ⓒ한불모터스

푸조 e-2008 ⓒ한불모터스

푸조 e-2008 ⓒ한불모터스

푸조 e-208 ⓒ한불모터스

푸조 e-208 ⓒ한불모터스

푸조 e-208 ⓒ한불모터스

푸조 e-208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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