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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일본 불매부터 코로나까지..."안풀리네"

  • 송고 2020.01.29 14:30 | 수정 2020.01.29 14:3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항공사, 일본 불매운동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실적악화 전망

이달 대한항공·아시아나·티웨이·제주항공·진에어 등 주가 하락 지속

항공주들이 일본 불매 운동과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연이은 악재로 하락하고 있다.ⓒ픽사베이

항공주들이 일본 불매 운동과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연이은 악재로 하락하고 있다.ⓒ픽사베이


항공주들이 연이은 악재에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 불매 운동 여파에 이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이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이로 인해 항공사들의 실적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거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항공사들의 주가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의 경우 이번 달 초 2만78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8일 2만3700원으로 14.90% 하락했다. 외에도 같은기간 아시아나항공(-14.29%), 제주항공(-19.96%), 티웨이(-12.65%), 진에어(-9.80%) 등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항공사들의 중국 운항 노선이 대폭 축소 돼 실적 감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축소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 지역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려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항공사별 중국 노선의 매출 비중은 아시아나항공(19%), 제주항공(15%), 대한항공(13%), 티웨이항공(4%) 등이다.

대신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1월 28일 개장 후 항공사들의 주가는 5~10%의 조정을 받았으나 단시일 내에 반등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1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2월~3월 항공사들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항공사들 중국 운항 노선 축소 예상된다"며 "항공사들은 중국노선의 감편을 검토중으로 일본노선 수요 정상화 이전 대체 노선으로 생각되던 중국노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노출되며 항공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늦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로 항공사들의 회복 시기는 늦춰졌지만 사태가 안정되면 항공 수요는 크게 반등할거란 전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항공운송업체들은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익도 급감하고 주가도 하락한 상황"이라며 "2020년부터 한한령 해제와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과의 관게 개선을 기대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로 회복 시기가 잠시 미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안정된다면 그 동안 미뤄졌던 여행수요까지 더해져 항공 여객수요는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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