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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규모 PX 증설…韓 정유·화학사 '비상'

  • 송고 2020.01.28 06:00 | 수정 2020.01.28 08:10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국내 생산물량 61%, 중국 수출

中, 1700만톤 PX 추가 증설 추진

현대오일뱅크 PX 설비

현대오일뱅크 PX 설비

중국이 올해 1200만톤의 파라자일렌(PX) 증설을 완료한다. 정유·화학업계는 이로 인한 PX 수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28일 정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중국 헝리(Hengli PC)는 연산 450만톤, 헝이 브루나이(Hengyi Brunei)는 연산 150만톤, 시노펙 하이난(Sinopec Hainan)은 연산 100만톤의 증설을 마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저장(Zhejiang PC)가 연산 400만톤의 PX 증설을 마치고 가동에 돌입한다. 중국은 향후 3년 간 1700만톤의 PX 증설을 추진한다.

중국은 PX 최대 수요처이자 정유·화학업계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2018년 기준 한국에서는 생산물량의 61%인 650만톤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같은 해 중국은 총 1600만톤의 PX를 수입했다. 한국에서만 40%를 사들인 셈이다.

2019년 수입물량은 2018년보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올해 PX 수입을 더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화학업계는 중국이 점차 PX 수입을 줄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다른 시장을 물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됐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PX 수입 확대에 소극적"이라며 "내수 시장이 커지거나 전방 산업 수요가 늘어나면 좀 나을텐데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PX는 그간 정유·화학사의 캐시카우로 불렸다. 국내 PX 생산기업은 한화토탈(연간 200만톤), SK종합화학(133만톤), 에쓰오일(190만톤), GS칼텍스(135만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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