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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시장도 4차산업 등 차세대 기업 수용"

  • 송고 2020.01.22 15:31 | 수정 2020.01.22 15:3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2020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제2의 삼성전자'와 '제2의 현대차' 코스피 시장서 육성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국거래소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업도 잠재력을 갖췄다면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상장 요건을 개편한다. 또 정기적이면서 시장 수익률 이상을 얻을 수 있는 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0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우리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사업계획은 시장 활력 제고, 시장 매력도 증진, 시장 이용자 중심 시장 구현 등 '3대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도 코스닥 처럼 4차산업 등 차세대 기업을 수용 하기 위해 과거 재무성과 중심의 코스피 진입 제도를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신(新)인프라 산업과, 헬스케어·청정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유망산업 등을 위한 상장 진입 요건을 개선하고 심사 기준 마련할 방침이다.

'제2의 삼성전자', '제2의 현대차'가 될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인프라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스닥시장본부나 정부와 협의해서 구체적인 상장 요건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는 알고리즘 매매를 수용하고 적합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거래소는 알고리즘 매매가 금융IT의 발전, 투자전략 고도화, 거래비용 절감수요 등으로 앞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향후 고빈도매매 등을 포함해 알고리즘 매매의 개념을 정의하고 알고리즘 매매자에게 사전 등록 및 시스템 관리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매매는 유동성 공급, 거래비용 절감, 가격발견기능 제고 등의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착오, 시스템 오류·장애, 불공정 시세조작행위 등 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저해할 리스크도 크다는 게 특징이다.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외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증권(ETN), 해외주가지수와 원자재 관련 ETN 등 다양한 구조의 글로벌 투자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투자자가 시중 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금융상품도 개발한다. 거래소는 부동산펀드·리츠 등을 활성화하고 정기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국내외 리츠·인프라 혼합, 채권, 고배당 등 관련 기존의 인컴형 ETP 상품을 확충할 계획이다.

발행사 자체의 지수 산출과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발행사가 시장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지수를 개발하고 다양한 상품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구조화증권 상품 체계는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상품특성 및 위험도에 따라 유형별로 재편한다.현재는 ETN·ELW 등 상품별로 구분돼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책임 투자에 대한 정보 공개도 확대한다. 상장 채권 중 SRI 채권만을 선별해 구분 표시하고 조달자금 용도 관련 서류, 준용하는 사회책임투자채권 원칙, 외부평가 보고서 등 관련 공시자료를 게시할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정책에 외부 전문가 자문,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개정, 정보공개 우수기업 선정 등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SG 위원회는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개정, 정보공개 우수기업 선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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