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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 게 섰거라"…삼성·LG 유럽 스마트홈 시장 '맹추격'

  • 송고 2020.01.21 15:05 | 수정 2020.01.21 15:06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전자,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음성 AI '빅스비' 적용 확대

LG전자, 씽큐 통해 AI 가전,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 등 IoT 연결성

삼성전자 모델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프리미엄 의류케어 가전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프리미엄 의류케어 가전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초연결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스마트 홈 서비스는 AI 스피커, 스마트 TV 등을 통해 온·습도 제어, 움직임 및 출입 감지, 원격 도어락 센서 등까지 집안 모든 IoT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구글이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삼성과 LG가 이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유럽의 스마트 홈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스마트 홈 기기는 185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위 아마존과 구글을 상대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출하량은 295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LG전자도 출하량 244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하며 상위권 에 합류했다.

스마트홈 사업에는 통상적으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스피커, 조명, 홈 모니터링·보안, 온도 조절기 등이 속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간 스마트 TV와 홈 IoT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양사의 스마트홈 사업 확장 의지는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는 CES에서 I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식단 제공 및 레시피를 추천해 주며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키운 허브로 음식의 맛을 더하고, AI 보조 셰프인 '삼성봇 셰프'가 요리 과정을 도와주는 등의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삼성봇 셰프는 각종 주방 도구를 사용해 요리를 보조하는 AI 기반 로봇 팔로, 음성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비전 센서를 통해 사물을 인식할 수도 있어 레시피 추천, 재료 손질, 조리 보조, 양념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공기 질을 모니터링하며 공기를 청정해 주고 오염된 바닥을 자외선으로 살균해 준다.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인공지능이 적용된 미래 스마트홈의 비전을 제시한 셈이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LG전자는 CES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주제로 스마트홈 기술을 공개했다.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층 편리하고 편안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LG 씽큐 존'에서 대규모로 꾸몄다. AI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발상이 담겼다.

LG 씽큐 홈의 '스마트도어'는 출입문의 역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으로 집 안팎을 연결한다. 스마트도어에는 배송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신선냉장고'와 택배함이 설치돼 있어 집을 비운 사이에도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도어는 3D 안면인식과 정맥 인증을 결합한 복합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집 안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를 통해 문을 열 수 있으며 집 밖에서는 누가 집 안으로 들어갔는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초 공개된 식물재배기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는 'ThinQ 핏 콜렉션'이 참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 대용량 트윈워시 세탁기 등도 첫선을 보였다.

이밖에 LG전자는 인공지능 IoT 솔루션 'LG ThinQ Home'을 통해 AI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리얼 8K TV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소개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나란히 참가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스마트홈 주방가전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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