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트래픽 대비 비상근무…23~27일 5500명 투입

  • 송고 2020.01.19 09:24
  • 수정 2020.01.19 09:3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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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용량 증설·특별 상황실 운영 등 서비스 관리 만전"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공항·역사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공항·역사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500명의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속도로·공원묘지·공항·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750곳에 기지국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설 연휴 기간 중 AR·VR 게임, 미디어 시청, T맵 사용이 늘어 시간당 데이터 사용량이 597.4TB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평일대비 24% 높은 수치다. 특히 5G 데이터 사용량은 2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당일 평일대비 LTE는 7.5% 증가, T맵 사용량은 55.3% 증가, 국제 로밍은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은 여행객이 몰리는 인천공항에 5G 장비 24식과 LTE 장비 14식을 추가 구축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그룹장은 "5G 가입자 증가와 AR·VR 서비스 이용이 증가해 서버·기지국 점검과 증설을 앞당겨 완료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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