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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황 분위기 반전 …한국조선 기대감 ↑

  • 송고 2020.01.16 10:17 | 수정 2020.01.16 10: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올해 글로벌 발주 전년비 60% 증가 전망

LNG/VLCC 등 호재에 국내 빅3 목표 달성 청신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리즘 어질리티호.ⓒ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리즘 어질리티호.ⓒ현대중공업

글로벌 조선 업황이 수년째 이어진 침체를 털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신조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LNG와 VLCC 등 주요 상선 부문을 중심으로 발주 확대가 예상된다.

시황 회복의 기대감 속에 국내 조선사들도 연초부터 흑자전환과 수주 목표 달성에 결의를 다지며 분전하고 있다.

16일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850만CGT(표준화물톤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선박 발주량 2529만CGT보다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시황 반전을 이끄는 것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즐비한 LNG운반선 시장과 초대형 유조선(VLCC) 시장이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LNG 프로젝트들은 연초부터 발주에 시동을 걸고 있다. 확정 물량만 40척인 대규모 카타르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잠비크·러시아·나이지리아 등 주요 LNG 프로젝트에서 나올 대형 운반선 물량만 100척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VLCC 시장은 중동, 미국 등 주요 원유시장의 생산 확대에 따른 원유 물동량 증가에 더해 해운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대응 물량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조선은 지난해 942만CGT를 수주, 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모두 수주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올해는 글로벌 조선시장의 시황 반등을 기반으로 삼아 주력 선종인 LNG와 VLCC에서의 호재를 적극 활용해 수주 목표치를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한 159억달러로 설정했다.

지난해 예상보다 부진한 발주 시장의 흐름 속에 최종 목표 달성률 77%(122억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는 수주 물량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는 그림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아직 구체적인 연간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 수주 실적을 초과하는 수준에서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흑자전환을 염원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선 대형 발주를 기회로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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