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자산운용, 베트남 SSIAM과 MOU 체결

  • 송고 2020.01.14 16:47
  • 수정 2020.01.14 16:47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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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좌)와 래띠레항 사이공증권자산운용 대표이사(우)가 지난 13일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좌)와 래띠레항 사이공증권자산운용 대표이사(우)가 지난 13일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 자산운용은 13일 글로벌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베트남 사이공증권자산운용(SSIAM)과 사업협력 MOU(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사이공증권자산운용은 베트남 최대 증권사인 사이공증권의 100% 자회사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래띠레항 사이공증권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NH아문디 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정서 체결을 통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VN30와 VN50 지수를 사용하는 상품개발과 관련된 배타적 협력권을 갖게 됐다"며 "사이공증권자산운용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사이공자산운용과 향후 베트남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펀드 상품개발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NH아문디 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VN3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해 VN30지수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베트남 증시가 상승할 때 레버리지(Leverage: 지렛대)효과를 일으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베트남은 신흥이머징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아직은 투자방법이 제한적인 베트남 시장에 한국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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