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2240선 코앞

  • 송고 2020.01.14 16:26
  • 수정 2020.01.14 16:59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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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각각 1326억원 어치와 2619억원 어치 순매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 내린 678.71로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6만원에 장을 마쳤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6만원에 장을 마쳤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오는 15일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감과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 오른 2243.06에서 출발해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6억원 어치와 26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26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51%), NAVER(1.3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5%)가 내렸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와 같은 각각 6만원과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장 초반 주가가 1%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신고가인 6만10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면서 간신히 6만원선을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음료(3.07%), 증권(2.51%), 카드(2.51%) 등이 상승했고 가정용품(-1.58%),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8%) 내린 678.7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어치와 809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1174억원 어치를 샀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서는 CJ ENM(0.50%), 펄어비스(0.40%) 등이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0.92%)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0원(0.01%) 오른 달러당 11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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