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친환경·고성능·럭셔리'로 5년 연속 1위 도전

  • 송고 2020.01.14 15:03
  • 수정 2020.01.14 15:04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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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9종·부분변경 6종 등 15종 출시

PHEV·MHEV 15종, AMG·마이바흐까지 총 30여종 세부모델 출격

벤츠, 5년간 연평균 17% 성장···올해 연 8만대 신기록 주목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신사동 EQ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츠의 국내 연간 판매량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EBN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신사동 EQ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츠의 국내 연간 판매량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EB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친환경·고성능·럭셔리' 키워드로 5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수성에 나선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9종의 풀체인지 모델과 6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총 15종의 신차를 출시해 수입차 독주 체제를 굳힐 방침이다.

여기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과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등 15종의 친환경 모델과 고성능 AMG 모델, 최고급 마이바흐까지 세부 모델까지 합쳐 모두 30여종이 넘은 신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1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신차 계획을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A클래스를 시작으로 더 뉴 CLA 등 세단 모델과 더 뉴 GLA, 더 뉴 GLB 등 SUV까지 총 9종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올해 벤츠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E클래스의 부분변경도 나온다. 더 뉴 E클래스와 더 뉴 E클래스 쿠페 등 9종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신사동 EQ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될 신모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14일 서울 신사동 EQ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출시될 신모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벤츠는 특히 올해 15종에 달하는 친환경 신모델로 친환경 리더십 강화에도 나선다. 6개의 PHEV 모델과 9개의 M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수입차 PHEV 전체 판매량 중 벤츠가 약 83%에 달할 정도로 벤츠는 PHEV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소위 '도로 위의 레이싱카'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고성능 브랜드 AMG 라인업도 올해 더욱 강화한다.

벤츠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AMG 라인을 확대하는 가운데 올해 AMG GT C 로드스터, AMG GT, AMG GT R 등의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 모델 2종도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벤츠 코리아는 최고급 리무진 마이바흐 풀만과 최상위 SUV 세그먼트인 마이바흐 GL을 통해 특별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7%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거치며 현재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벤츠 승용차 판매량 5위 국가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만8133대를 판매해 국산차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승승장구 중인 벤츠가 올해 5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다. 또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8만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올해 역시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과 번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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