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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조원 딜 주선한 KB금융, IB 강자 위상 강화

  • 송고 2020.01.13 10:27 | 수정 2020.01.13 10:2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블룸버그 선정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부문 4년 연속 1위 자리 수성

KB금융그룹은 2019년 블룸버그 리그테이블(Bloomberg League Table) 국내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블룸버그가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27.5%에 달하는 130억2900만달러(약 15조원, 74건)의 주선실적으로 2016년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국내 IB부문 강자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은행, 19억200만달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행, 16억8900만달러) 등 대형 매물을 주선했으며 CJ헬스케어 인수금융(증권, 4억9100만달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증권, 2억9200만달러),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행, 2억4300만달러) 등 다양한 섹터의 딜을 주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증권을 중심으로 한 IB부문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IB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B 강자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B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히 도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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