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08-14 11:00:04
모바일
29.1℃
온흐림
미세먼지 보통

[파이낸스 유튜버-증권下] "유튜브로 잠재 고객 확보"

  • 입력 2020.01.12 10:00 | 수정 2020.01.12 01:44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교보증권, 지난 7일부터 '해외선물 데일리 시황' 게재 시작

키움증권 '채널K', 5만4700명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수 보유

신한금융투자 유튜브 콘텐츠 신한금융투자 유튜브 콘텐츠 '오늘도 출근합니다' 중 ⓒ신한금융투자

증권업계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방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가 큰 인기를 얻자 유튜브 채널을 확대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해외선물 데일리 시황'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교보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동향과 이슈 등을 요약된 슬라이드를 제공해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유튜브로 시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정보 활용도가 더 용이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NS 채널을 확보해 투자자와 더 가깝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채널K'가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했다. 채널K의 구독자 수는 이번 달 11일 기준 5만4700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동영상은 7542개가 업로드 됐다.

키움증권의 채널K는 '마켓 브리핑'과 '글로벌 시장 속으로', '미주알 GO주알', '채널K 핫 종목'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까지 '채널K'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한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업데이트된 '10% 특판 RP혜택, 키움증권 리테일 펀드 5000억 돌파! 매일매일 이벤트!'로 총 22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낮은 동영상 개수 대비 높은 구독자수를 보유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4만7500명으로 동영상은 210개 업로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만다', '직무토크', '오늘도 출근합니다', '각개전투' 등 웹드라마와 직원 인터뷰 형식의 신선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점이 어필됐다.

외에도 1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린 증권사로는 △미래에셋대우(3만5000명) △KB증권(1만8000명) △하나금융투자(1만2300명) △한국투자증권(1만3100명) △한화투자증권(1만2000명) 등이 있다. 반면 NH투자증권(6600명), 대신증권(5370명), 삼성증권(5690명), 유안타증권(3690명), 이베스트투자증권(2760명) 등은 1만명 이하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현장 리포터 형식으로 실시간 방송을 유튜브로 진행한 사례도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증권 Live'를 통해 최근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를 위해 IT, 자동차, 2차 전지 애널리스트들을 현장으로 파견했다.

당시 삼성증권은 지난 7~9일 삼 일간 'CES2020 현장 스케치' 방송을 진행해 글로벌 기업 부스 분위기와 세미나 내용 등을 전달했다. 오는 14일에는 'CES2020 핵심 요약' 방송을 통해 박람회 요약과 전자산업의 트렌드 변화, 현지 전문가 의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CES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이슈들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객의 정보이용 행태에 맞는 전달 방법의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 증권업계의 유튜브 채널 확대 전략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가 급격한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서라도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사들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듯 싶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CES 현장에 애널리스트를 파견해 현장 소식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삼성증권삼성증권은 CES 현장에 애널리스트를 파견해 현장 소식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삼성증권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