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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모니터도 브랜드 시대…삼성·LG "본격 프리미엄화"

  • 송고 2020.01.10 14:50 | 수정 2020.01.10 14:5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 새 이름 '오디세이'...세계 최고 곡률 QLED 커브드 패널 적용

LG, '울트라 기어'...최대 160헤르츠 고주사율, 1밀리세컨드 응답속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를 체험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를 체험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등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에 따라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 '1000만대'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에 발맞춰 CES 2020에서 또 한번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정면 대결에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LG전자는 '울트라기어’라는 게이밍 모니터만의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0에서 G9(49형), G7(32형, 27형) 등 총 3종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오디세이는 '극한 모험의 여정(A Journey of Extreme Adventure)'이라는 의미를 담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이다.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의 강점은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오디세이라는 이름에는 삼성의 게이밍 기어가 게이머들의 여정에 강력한 무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HMD(Head Mounted Display) 제품군뿐만 아니라 모든 게이밍 모니터에도 오디세이 이름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G9 ∙ G7 모두 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곡률인 1000R의 QLED 커브드 패널을 적용해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세계적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는 업계 최초로 G9 ∙ G7에 적용된 기술이 세계 최고 곡률 1000R 디스플레이임을 인증했다.

또한, G9 ∙ G7은 1000R 곡률을 통해 모니터의 중앙부터 최외곽 화면까지 균일한 시청 거리가 가능하고 균일한 밝기, 명암비, 색 좌표 등을 제공해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Eye Comfort’ 도 인증받았다.

G9, G7은 1ms 응답속도(G2G 기준)와 240Hz 고주사율,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등 게이밍 모니터의 최고 사양을 모두 갖춰 슈팅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할 때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G9은 최대 1000니트(nit) 밝기와 5120 x 1440(Dual QHD)의 고해상도를 적용했으며 32: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로 게임을 할 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G7은 최대 600니트(nit) 밝기와 2560 x 1440(QHD) 해상도를 적용해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 G9, G7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다.

G9은 제품 후면에 52개 컬러와 5가지 라이팅 효과를 내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Infinity Core Lighting) 기술을 적용했고, G7은 모니터 전면 베젤에 역동적인 형상과 라이팅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 오디세이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세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디세이 모니터 G9, G7은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가 현지시간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전시회에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이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가 현지시간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전시회에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이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18년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 LG전자도 ‘CES 2020’에서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로 압도적인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최대 160헤르츠(Hz) 고주사율,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응답속도(GTG: Gray to Gray)는 1ms로 각 화소의 색상·명암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사용자들이 화면을 부드럽게 체감하게 한다.

또한 이 제품은 베사(VESA®)의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Display Stream Compression)’ 기술도 지원한다.

‘VESA DSC’는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역동적인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도 제공해 베사의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았다.

'엔비디아'사의 고성능 '지싱크(G-Sync)' 모듈을 장착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모니터에 발생하는 화면 버벅거림을 없애준다. 'AMD 라데온 프리싱’ 등 주요 게임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에 고성능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8GL950G)’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화면비 21:9와 초고해상도(WQHD+: 3840 x 1600)를 지원하는 38인치 대화면 곡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게임 화면과 높은 게임 몰입도를 제공한다.

최대 175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최대 175장의 화면을 구현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라인업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9년 약 780만 대에서 2023년 1천2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니타 왕(Anita Wang) 트렌드포스 연구원은 "2019년 게임 모니터 패널 공급 업체의 수가 증가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SDC), LG디스플레이(LGD), 대만의 AUO와 Innolux, 중국의 BOE를 비롯해 CSOT 및 CEC PANDA 등은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850만대 수준으로 조사됐다. 내년 출하량은 1100만~12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브랜드의 패널 유형과 모니터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17.9%의 점유율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IDC 기준)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6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약 4년 만에 얻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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