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우버, 현대차와 개인용 비행체 최초 공개

  • 송고 2020.01.07 08:45
  • 수정 2020.01.07 08:4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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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현대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우버는 현대자동차와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 2020에서 실물크기의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해 글로벌 PAV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의 이착륙을 지원하는 인프라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 UAM 사업부 신재원 부사장은 “우리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비전은 도시 교통에 대한 개념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총괄은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다면 수년 내 항공 택시 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 커다란 도약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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