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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시장, 중소형 인기 vs 경차 추락 '뚜렷'

  • 송고 2020.01.06 14:20 | 수정 2020.01.06 14:2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1.35~1.6L '작은 심장' 단 중소형 세단·SUV 선호

1.0L 미만 경차 매년 감소세 "다운사이징 중소형 SUV 집중"

기아 신형 K5,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쉐보레 더 뉴 스파크, 기아 모닝 (왼쪽부터 시계 방향) ⓒ각 제조사

기아 신형 K5,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쉐보레 더 뉴 스파크, 기아 모닝 (왼쪽부터 시계 방향) ⓒ각 제조사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중소형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고 경차 수요는 줄어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소형차(1.0L 이상~1.6L 미만) 판매는 공식 통계가 잡힌 지난해 11월까지 49만9655대가 팔렸다.

소형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가 0.8%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조금씩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같은 기간 48만8204대에서 2018년 48만9318대로 0.2%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1% 증가해 11월까지 5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형차(1.6L 이상~2.0L 미만)도 내수 침체 속에서도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중형차는 2017년 같은 기간 39만6529대에서 2018년 37만9090대로 4.4%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간 37만2858대로 1.4% 감소했지만 소형차를 제외한 경차나 대형차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과거에는 2.0 엔진부터 시작했던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와 같은 중형 세단에서도 1.6L 터보 엔진의 장착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르노삼성 중형급 SUV인 QM6의 경우 1.7L 엔진을 다는 등 기술 발달에 따른 다운사이징 엔진의 보급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중형 세단인 쉐보레 말리부가 1.35L 엔진을 장착하고 준중형 SUV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같은 엔진을 장착하는 등 준중형 이상 차량에 소형 엔진을 다는 추세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023년 국내 생산되는 쉐보레 차세대 CUV에는 1.2L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렇듯 중소형 모델의 수요는 지속 상승하는 반면 경형차(~1.0L 미만)의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차는 2017년 누적 11월 13만2903대 판매됐으나 2018년 같은 기간 12만3215대로 7.3%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1만2006대로 9.1% 추가 감소했다.

국내 대표 경차인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도 예전 같지 않다. 모닝은 2017년 7만437대에서 2018년 5만9042대, 지난해 5만364대로 줄고 있으며 스파크도 2017년 4만7244대에서 2018년 3만9868대, 지난해 3만5513대로 지속 감소세다.

경차의 수익성이 낮고 공유경제 추세가 가속화하는 데다 SUV로의 트렌드 변화, 경차 만의 각종 금전적 혜택 등에 대한 희소 가치 등이 떨어지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메이커들이 소위 돈 안 되는 차량은 버리고 성능과 효율을 갖춘 엔진을 단 중소형 SUV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을 앞으로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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