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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회색 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

  • 송고 2020.01.03 16:43 | 수정 2020.01.03 16:4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서 불확실성 리스크 강조

"보이는 위험들에 대처 잘 할 것…IB도 잘 해야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회색 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복합적인 불확실성을 이미지화(化) 시켰습니다. 눈에 잘 띄지만 한 번 달려오면 막을 수 없거든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의에 "위험요인들이 다 노출될대로 노출돼서 보이는 위험들이 워낙 크다. 대처를 잘 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비유했다.

조 회장의 비유대로 올해 은행업을 비롯한 금융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산업은행의 싱크탱크인 KDB미래전략연구소는 '12월 산은조사월보'를 통해 "은행업의 성장성이 전년 수준보다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의 추가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중 무역 분쟁 등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도 둔화되는 것이 성장성의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사업환경과 등급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이 전무할 것이라는 일치된 분석을 내놨다.

조 회장은 올해 '일류 신한' 전략을 추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금융삼도(金融三道)로 신뢰와 개방성, 혁신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변화에 이끌려 가는 객체가 아닌 변화를 주도해 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핀테크, 빅테크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폭넓은 산학·민관 협력을 통해 업을 초월한 지식 융합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조 회장은 "IB도 잘 해야지"라며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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