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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개편 예고한 윤석헌 "소비자보호에 중점"
- 송고 2020.01.03 07:22 | 수정 2020.01.03 07:2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함으로써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에 따라 부원장보 자리가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소비자보호 조직의 경우 기능이 확대되고 직원수도 늘어나는 등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머지않아 금융소비자보호법 통과가 기대되는 만큼 맞춰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말했다. 부원장보 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도 "가능성도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윤 원장은 신년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제정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금융소비자보호 조직과 기능을 확대·정비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법 집행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임직원 인사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석헌 원장은 "(임원 인사는)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다"면서 "임원 및 직원 인사는 가능한 한 분리해서 하는 한편 일정 부분은 연계해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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