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58만대·기아차 296만대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약 754만대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2일 올해 판매 목표가 현대차 457만6000대와 기아차 296만대로 총 753만6000대라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판매량 719만3000대보다 4.8% 많은 것이다.
다만 작년 목표(760만대)보다 0.8% 적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국내 73만2000대, 해외 384만4000대로 잡았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무역 갈등으로 대두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사업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사업 실행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기아차는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권역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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