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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만들자"

  • 송고 2020.01.02 10:16 | 수정 2020.01.02 10:16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새해화두로 안전 및 친환경 등 쾌적한 일터 만들기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상황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미·중 갈등 내수 수출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만들기 및 선진 노사문화 구현 △사업 진화 및 핵심사업 집중 △공생가치 창출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가장 첫 번째로 내세운 안전에 방점이 찍힌다. 포스코 경영기치인 기업시민의 주체가 임직원 등 구성원들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작업표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능형 CCTV 및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보안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 환경 투자는 계획대로 집행하고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과 부산물의 친환경 자원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초부터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하고 2022년까지는 대기오염물질 35%를 감축한다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최 회장은 두 번째로 신성장동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래 신모빌리티 전환 등 수요산업 대응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 구현 핵심인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와 성과공유제 확대 등으로 역량 있는 공급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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