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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美헤지펀드 사기에 개인 투자자 원금 손실 위기

  • 송고 2019.12.30 00:10 | 수정 2019.12.30 00: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조5000억원 가량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 대상인 미국 헤지펀드가 부실 위험으로 미국 금융당국으로 부터 자산동결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무역금융펀드 플루토 TF1호의 모펀드인 미국 헤지펀드 더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의 부실을 알고도 펀드를 판매했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검찰 수사 의뢰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IIG는 무역금융 전문 투자자문사로 라임 펀드가 투자한 헤지펀드(STFF)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은 개인고객 투자금(2436억원)과 신한금융투자에서 받은 대출금(3500억여원) 등을 합쳐 6000억원가량의 무역금융펀드를 운용했다. 이 중 40% 가량을 미국 헤지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통해 IIG 헤지펀드는 작년 말 투자자산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됐는데도 이를 속인 채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한 혐의가 드러나 기소됐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펀드에 토털리턴스왑(TRS)을 제공한 신한금융투자도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이 2436억원을 모집하고 신한금융투자가 TRS를 통해 대출 3500억원을 일으켜 무역금융펀드 규모를 확대했다.

라임 펀드 중에서는 무역금융펀드 플루토 TF1호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라임 피해 규모가 환매 중단 금액의 절반 수준인 7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라임자산운용이 STFF에 투자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0월 사모채권과 메자닌 등에 투자한 6천억원 규모의 펀드들에 대해 환매를 중단한 데 이어 2천436억원 규모의 무역금융 자펀드들에 대한 환매를 추가로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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