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K-OTC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 수치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일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4년 8월25일 K-OTC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지난 11월 6일에는 일일거래대금이 23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오늘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약 9.5% 하락한 3만2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K-OTC시장은 거래편리성과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거래혜택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시장출범 5년 1개월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16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했고, 현재 K-OTC시장 거래기업은 총 135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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