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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32만가구 분양…재건축·재개발 47%

  • 입력 2019.12.26 15:42 | 수정 2019.12.26 15: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실제 분양 물량 30만가구 밑돌 가능성 높아

1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 3만가구 넘게 분양 예정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그래프. ⓒ부동산114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그래프. ⓒ부동산114

2020년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32만5000여 가구 분양이 예상된 가운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 전망됐다.

26일 부동산조사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329개 사업장에서 총 32만5879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당초 계획물량의 약 70%만이 소화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분양물량도 30만 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 3기 신도시 발표 등 고강도 대책으로 올해 분양예정 물량의 68%인 26만4141가구만이 실적으로 연결됐다.

내년 분양시장은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3월(3만4008가구)·5월(3만9860가구)·10월(3만5185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청약시스템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 이관이 예정돼 있는 연초에는 계획된 물량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야예정 물량의 약 47%인 15만1840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강남구 대치1지구 △개포주공1단지 △강동구 둔촌주공 △동작구 흑석3구역 △은평구 수색6·7구역 △증산2구역 △성북구 장위4구역 등 서울 유망 사업장에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3만4400가구로 내년에 가장 많은 분양계획 물량이 예정돼 있다.

뒤를 이어 △GS건설 2만5618가구 △포스코건설 2만4682가구 △현대건설 2만1089가구 △HDC현대산업개발 1만6701가구 △대림산업 1만5910가구 △호반건설 1만4950가구 △현대엔지니어링 1만1168가구 △삼성물산 9850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020년 분양시장은 정책 변수와 분양시장 활기가 공존할 것"이라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지속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 활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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