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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새해에도 여전히 어둡다"…경제대책에 총력 기울여야

  • 송고 2019.12.26 11:30 | 수정 2019.12.27 12:5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1월 전망치(90.3), 전달 수준으로 여전히 부정적 전망 커

12월 실적치(90.1), 56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 머물며 부진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 전망이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 예고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월 전망치는 90.3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90.0) 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이나 여전히 기준선을 한참 밑도는 낮은 수치이다. 12월 실적은 90.1로 56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1월 전망치는 90.3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부정적 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내수(91.7), 수출(94.5), 투자(95.2), 자금(97.0), 재고(101.8), 고용(97.5), 채산성(95.8)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뜻한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조업의 경기 전망(88.1)이 지난달(8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와 국가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29개월 만에 소폭 반등(0.03p)한데 이어, 한국 제조업 PMI지수 역시 49.4로 소폭 상승(1.0p)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은 세계경기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저점이고 제조업 PMI 지수도 기준선(50)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경기에 대한 낙관은 어렵다고 응답했다.

또한 실적치는 부진이 만성화됐다. 11월 실적치는 5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3.8), 수출(96.3), 투자(97.5), 자금(97.9), 재고(101.4), 고용(95.4), 채산성(94.0)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내년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활력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규제혁파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시장이 자발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설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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