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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오름세 주춤, 12·16대책 효과?

  • 송고 2019.12.26 14:00 | 수정 2019.12.26 13:15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0%…21개구 상승폭 축소

고가아파트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관망세 확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첫 성적표가 나왔다.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고강도 규제였던 만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단기적일 수는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초강력 규제로 인해 매매수요가 전세로 몰리면서 전셋값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전주 대비 0.10% 감소했다.

이번 12·16 대책 영향으로 고가아파트 위주로 급격하게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가 상승폭이 축소됐고 이외 4개구(강북·노원·동대문·중랑구)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평균 0.07%, 0.1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구의 경우 마포구(11%)·용산구(0.09%)·성동구(0.07%)·광진구(0.08%)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저가아파트가 많은 지역 중 직장·주거 근접성과 학군이 좋은 노원구(0.08%)·강북구(0.08%)·동대문구(0.06%)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는 12.16 대책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왔고 고가아파트 위주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해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지난 주보다 0.1%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0.14%) △서울(0.10%) △지방(0.06%) △5대 광역시(0.12%) △8개도(-0.03%) △세종(1.33%)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1.33%) △대전(0.32%) △경기(0.18%) △울산(0.15%) △대구(0.13%) 등은 상승했고 전북(0.00%)은 보합했다. △강원(-0.21%) △제주(-0.05%) △경북(-0.06%) △경남(-0.04%)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0→112개) 및 하락 지역(44→51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22→13개)은 감소했다.

이동환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23%로 지난주 대비 0.5%p나 올랐다.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입주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학국 수요·청약대기 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대출을 강화하고 주택 종합부동산세 및 공시가격 인상 등 규제가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서울 주택시장은 3개월~6개월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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