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4억원이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462억원을 27.7%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예견된 378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 때문"이라며 "EDAC 인수 비용 71억원, 수리온 엔진 관련 충당금 170억원, LAND400 개발비용 77억원, CCTV 중국 공장 청산 비용 6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0년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566억원을 전망하며 실적 성장은 본사가 견인할 예정"이라며 "본사 영업손실은 151억원으로 축소가 예상되는데 EDAC 인수 효과 RSP 비용 감소, LTA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높은 기저가 있는 3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4분기를 지나 2020년부터는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되며 상반기에는 인도비호복합(3조원), UAE K-9(5000억원), 사우디 비호복합(4000억원) 수주 모멘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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