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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전략' 삼성 vs '프리미엄 고집' 애플…스마트폰 '희비'

  • 송고 2019.12.23 14:34 | 수정 2019.12.23 14:5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갤럭시A 등 중저가 라인업 확대

애플, 스마트폰 영업이익 66% 독식...프리미엄폰 '고가 전략' 고수

삼성 갤럭시 S10+ 세라믹 블랙(좌)·삼성 갤럭시 S10+ 프리즘 그린(우)

삼성 갤럭시 S10+ 세라믹 블랙(좌)·삼성 갤럭시 S10+ 프리즘 그린(우)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폰을 많이 팔면서도 수익은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았다.

이는 애플은 가격 할인 없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세우면서 '고가 전략'을 고수하는 반면 삼성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판매량은 늘어났지만 수익성에서는 크게 뒤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익은 120억 달러(약 13조9920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애플은 전체 영업이익의 66%인 80억 달러(9조3280억원)를 벌어들였다.

특히 매출만 놓고 보면 점유율이 32%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두 배 가량 점유율을 확보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분기 20억 달러의 영업익을 올려 17%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8월 플래그십(전략) 모델 갤럭시노트10 출시와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13%)보다는 4%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갤럭시 S10 5G,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갤럭시노트10 5G, 갤럭시폴드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점유율을 74%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5G 모델인 '갤럭시 S10 5G'는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인기 모델로 조사됐다.

하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로 나타났다. 애플은 52%의 시장 점유율을 거뒀다. 5G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진 애플은 내년 5G 아이폰을 내놓고 출시에 기존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면서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25%), 화웨이(12%), 원플러스(2%), LG(2%), 기타(8%)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올해도 여전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억230만대를 출하해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21.3%)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2억9130만대보다 출하량이 1100만대 늘어나면서 다시 '3억대'를 회복했다.

또한 화웨이가 2017년 1억5300만대(10.1%), 2018년 2억580만대(14.4%)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출하량을 5000만대 가까이 늘리면서 올해 2억5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7.7%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해 출하량에서는 1억9310만대(점유율 13.6%)로 지난해 이어 3위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5G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5G 스마트폰 비율은 5%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5G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구분되나 내년에는 중국발 저가 공세로 내년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바룬 미스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주요 OEM 업체들은 400달러 미만의 가격대에서 5G를 지원하는 장치를 출시할 것”이라며 “5G의 채택으로 2020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반도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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