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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똑똑하게 일해야 불황도 버텨"

  • 송고 2019.12.23 08:01 | 수정 2019.12.23 09:2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업무 효율화 위한 조직 통폐합 및 R&D 강조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작업자가 쇳물 출선 후 후속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

철강업계가 업무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불황 탈출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현재 철강업계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 및 자동차 등 전방산업들의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면서도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점진적인 변화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철강사들은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몰두 중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포스코는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미래시대를 위해 친환경차 소재개발 및 강건재 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마케팅·생산·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프리마케팅 솔루션 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포항·광양제철소에 공정과 품질을 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혁신 기술력 제고를 위해 생산·기술 전략을 통합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기획과 실행 조직을 운영해 글로벌 스마트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수익성 강화를 위해 비철강과 신성장부문을 본업인 철강부문과 동급으로 격상하고 외부인사를 수장으로 앉히는 등 대규모 변화를 줬다. 이후 인력 전환배치 등을 추진하며 점진적으로 조직을 바꿔나가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및 세아베스틸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도 미래시대 대응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동국제강은 최근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자 중앙기술연구소의 후판연구팀을 폐지하고 당진공장에 특수강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후판 연구개발 및 신강종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세아베스틸도 경영기획과 영업 및 생산부문 통합체계를 강화하고 생산기획실 및 프로젝트영업본부 등을 신설하는 등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현대제철의 조직개편은 사업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본부 내 선행개발실을 새로 만들어 연구·개발 본연의 기능을 높였다. 또한 구매 효율성 확대를 위해 구매본부 내 부서 통·폐합 및 신설 등을 진행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들의 조직개편은 현재 처한 어려움을 타계하려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변화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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