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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LG전자, 커넥티드카 솔루션 첫 공개…전장 사업 '가속'

  • 송고 2019.12.23 06:00 | 수정 2019.12.23 08:4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LG전자-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사와 맞손

'웹OS 오토' 적용...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경험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지난해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박 사장 옆은 로봇 최초로 공동연사로 나선 LG 클로이 가이드봇ⓒLG전자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지난해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박 사장 옆은 로봇 최초로 공동연사로 나선 LG 클로이 가이드봇ⓒ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Adient)사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가 webOS Auto(웹OS 오토)를 적용해 개발한 이 솔루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 전시장에 마련된 커넥티드카 컨셉의 전시용 차량 모형에 실제 탑승해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고객이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할 경우 차량에 설치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에 보던 영상을 이어서 볼 수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사용하는 가전과도 연동돼 있어 집에서 동작하던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완료했다는 메시지도 보여준다.

▲멀티미디어를 즐길 때 주변 소리의 방해 없이 나만 또렷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의 성질을 분석해 구현한 ‘퍼스널 사운드 존’ ▲다수의 차량 탑승객들이 동시에 음성 명령을 해도 서로 방해 받지 않고 원하는 명령이 정확히 입력될 수 있도록 독자 기술로 구현한 ‘버추얼 퍼스널 어시트턴트(VPA)’ ▲이동 시에도 옷감을 관리해 언제나 구김 없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량용 의류관리기 ▲한 여름에도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냉장 기능을 탑재한 차량용 스낵바 등은 고객들이 차량 안에서도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애디언트사와 차세대 스마트시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양사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했을 때 운전자를 인식해 차량의 좌석을 조정하고, 헤드레스트 오디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시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또 LG전자와 퀄컴 테크날러지는 지난 10월 웹OS 오토(webOS Auto)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 양사는 △웹OS 오토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웹OS 오토 상용화 및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퀄컴의 최신 5G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웹OS 오토 플랫폼에 적용한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 투자 규모가 올해 9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규모가 4배에 달하는 가전사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미래기술을 선점해 VS부문의 '적자 탈출'을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LG전자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VS 부문의 연간 투자 규모는 898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7090억원)보다 27%나 늘어난 규모다. 올해 연초 발표한 예상 투자 규모(8천672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상향조정된 셈이다.

특히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주력' 사업인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부문 투자액(9천85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의 VS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과 전기차 모터, 자율주행 부품 등을 생산하며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사업을 전담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 명칭을 VS(자동차부품솔루션) 사업본부로 바꾼 바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관련 부품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24'에 기아차 등과 공동 투자하는 등 미래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지적재산권 전문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율주행 관련 특허를 총 367건 보유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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