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승연 부원장 유임 여부 "여러가지 문제 중 하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등을 비롯한 금감원 임원 인사 시점을 내년 1월 중순으로 제시했다.
윤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사옥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을 마치고 "금감원 임원 인사는 1월 중순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승연 부원장 유임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문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원 부원장의 유임에 무게를 두는 반면, 금감원 임원 인사 권한을 가진 금융위원회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와 원 부원장은 지난해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금감원 특별사법경찰관 도입 등의 현안을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권인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과 이상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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