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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 10월 전기차 배터리 판매 3위로 올라

  • 입력 2019.12.19 09:33 | 수정 2019.12.19 09: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전월대비 28% 증가, 중국 BYD 제쳐

삼성SDI SK이노베이션도 판매 급증

[자료=SNE리서치][자료=SNE리서치]

LG화학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에서 3위로 올랐다.

19일 SNE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10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에서 LG화학이 전달보다 28% 증가하며 중국 BYD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LG화학 판매량은 9월 866.8MWh에서 10월 1109.3MWh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BYD는 1399.6MWh에서 480.2MWh로 65.7% 감소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현지시장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위인 중국 CATL 역시 2502.7MWh에서 2082.3MWh로 16.8% 감소했다. 또한 미국 시장의 침체로 2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2191.2MWh에서 1363MWh로 37.8% 감소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는 334.1MWh에서 429.6MWh로 28.6% 증가했고, SK이노베이션은 84.3MWh에서 214MWh로 153.8% 증가했다.

국내 3사의 10월 점유율은 LG화학 14.2%, 삼성SDI 5.5%, SK이노베이션 2.7%로 총 22.4%를 기록했다.

10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8GWh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다.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BAIC EC 시리즈 등 전기 승용차를 비롯하여 전기버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사용량이 16.8% 줄었다. BYD는 BYD e5 등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가장 큰 감소폭(65.7%)을 나타내면서 전체 시장 침체를 주도했다.

다만, CALB와 CATL-SAIC은 전기 승용차 신모델 판매 급증에 힘입어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올해 1~7월 실적이 견조해 최근 3개월간의 침체를 상쇄시켰다. 하지만 남은 기간 역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누적 증가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NE리서치 측은 "당분간 중국과 미국 시장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다분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 업계에서는 기초 경쟁력을 키우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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